넥슨과 방탄소년단 컬래버레이션 영상 마지막화가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BTS 멤버들이 직접 만든 아이템 세트가 메이플스토리에 구현된 것을 확인한 뒤 기뻐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지민은 "직접 만든 블랙스완 세트가 게임에서 훨씬 더 예쁘게 구현되는 게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아이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공개된 영상에서 BTS 멤버들은 메이플스토리 모자를 그렸던 지난 2화에 이어 세트 아이템을 구성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은 제이홉의 제안을 수용해 '블랙스완'을 주제로 선정한 뒤 각자 그리고 싶은 부위를 그리기 시작했다.

그림을 모두 그린 뒤에는 각자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은 블랙스완의 분위기에 맞게 검은색 한 벌 옷과 깃털 장식의 망토, 모자 등을 선보였다. 그 중 무기를 디자인한 정국과 지민은 뛰어난 그림 실력으로 퀄리티있는 작품을 만들어내 다른 멤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멤버들은 각자의 아이디어를 취합해 세트 시안을 제출했다. 진은 "제출한 시안을 토대로 메이플스토리에 블랙스완 세트와 BTS를 상징하는 아이템이 만들어질 예정이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블랙스완 세트와 함께 출시된 아미밤 세트를 본 BTS 멤버들은 넥슨의 디자인 실력에 감탄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블랙스완보다 마음에 들 정도"라며 "BTS 뒤에는 아미가 있다. 아미와 함께하는 밤, 아미밤"이라며 즐거워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